부들부채

  • 크기

    너비 30cm / 길이 42cm

  • 재질

    부들

  • 국적 / 시대

    한국 / 광복이후

부들부채  (Bulrush Fan)

부챗살 없이 부채면을 엮고 묶어서 만든 부채로 흔한 재료로 만들어져 망가질 염려없이 막 쓸 수 있어서 주로 농민들이 사용하였다. 여덟 가지의 다양한 쓰임이 있다하여 팔덕선 (八德扇)이라고도 부른다.

팔덕선의 여덟 가지 용도는, 첫째 시원한 바람을 내고, 둘째 모기나 파리를 쫓아 주고, 셋째 곡식이나 음식이 담긴 그릇을 덮고, 넷째는 불을 지필 때 바람을 일으켜 불을 붙여주고, 다섯째 땅바닥에 앉을 때 깔고 앉고, 여섯째 길을 다닐 때 햇빛을 가리고, 일곱째 비를 막아주며, 여덟째 머리에 물건을 일 때 똬리 대신 사용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