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오리기 특별전

  • 전시 기간

    2005. 11. 01 ~ 2005. 11. 15

  • 전시 장소

    짚풀생활사박물관

고대에는 한중일 삼국이 똑같이 종이오리기 기법으로 제사용 장식물을 만들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한국과 중국은 종이오리기 기법이 다양하게 발달한 반면 일본은 종이접기 기법이 종이오리기 기법을 누르고 발달하게 되었다. 일본의 전통인 종이접기가 나날이 번성하고 있는 것에 반해 한국의 전통문화인 종이오리기는 주로 법당, 굿당에서 쓰인 것들로 국민들 대부분이 종이오리기에 대해 어둡고 우울한 관념을 가지고 있어 점점 소멸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종이오리기는 회화뿐만 아니라 장래 생활용품, 문화상품 개발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종이오리기가 되살아나 창조적으로 발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인 종이오리기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창작 종이오리기를 보급하여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학습교재나 취미활동 보급 등에 앞장서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