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 짚풀생활사박물관 '짚풀·음식' 전시회 개최…'맛있다. 짚풀 덕분에'
2025. 0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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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 : 뉴스웍스
* 기자명 : 강석(shkang97@newsworks.co.kr)
* 등록일 : 2025.05.12
짚풀생활사박물관 '짚풀·음식' 전시회 개최…'맛있다. 짚풀 덕분에'
짚풀생활사박물관이 개최하는 특별전시전 '맛있다. 짚풀 덕분에'. (사진제공=짚풀생활사박물관)
[뉴스웍스=강석호 기자] 짚풀생활사박물관은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특별기획전 '맛있다. 짚풀 덕분에'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전시는 짚풀 유물과 자료를 통해 한국 전통 음식문화 형성에 기여한 짚풀 도구의 역할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100종의 토종 쌀을 소개하는 '인싸 쌀 찾기! 100가지 토종쌀' ▲짚풀 도구가 음식의 맛과 풍미에 미친 영향을 다룬 '짚풀 도구가 들려주는 K-푸드' ▲전통 포장문화의 미학을 재해석한 '자연이 담긴 예술, 짚풀 포장의 재발견' ▲조상들의 음식 준비 방식을 기록한 '기록된 시간들'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박물관은 전시회와 함께 5월 한 달간 '뮤지엄×즐기다' 공식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밥맛 레벨업! 부들 복조리체험 ▲장독대 히어로! 토종볏짚 금줄체험 ▲힙스터 필수템! 보릿짚 컵받침 ▲힙스터의 친화경 미션! 토종볏짚 달걀꾸러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전시에서는 볏짚으로 만든 메주틀과 메주 끈, 암크령 시루밑, 싸리 채독과 짚독, 삼으로 엮은 술병망태 등 30여 점의 유물이 공개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국의 장(醬) 문화와 관련된 유물도 포함됐다.
박물관은 5월 한 달간 '뮤지엄×즐기다' 공식사업으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밥맛을 높이는 복조리 만들기 ▲금줄 체험 ▲보릿짚 컵받침 제작 ▲볏짚 달걀꾸러미 만들기 등 총 4개의 체험도 마련됐다.
또 성인 대상 특별 체험 워크숍 '자연을 담다, 맛을 잇다'도 진행된다. 오는 14일에는 최석봉 청살림 대표가 '자연을 담는 지혜', 21일에는 김동규 동네정미소 대표가 토종쌀과 막걸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외에도 최은숙 제주미담소 대표가 오는 28일 짚풀 도구와 장 문화를 설명한다.
각 프로그램은 짚풀생활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명 제한이다.
이정아 학예사는 "짚과 풀로 만들어진 다양한 도구들이 한국 전통 음식문화의 형성과 발전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출처(기사링크) : https://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