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이색전시물이 한자리에 전시-매일경제 07.12.19.

2007.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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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 등잔 자수 축음기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이색박물관 전시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우림)과 한국사립박물관협회(회장 전보삼)는 `사립박물관 산책`이라는 특별기획전을 18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도기박물관, 장신구박물관, 쇳대박물관, 안동소주박물관, 커피박물관, 자수박물관, 등잔박물관, 술박물관, 축음기박물관 등 한국사립박물관협회 소속 83개 박물관 가운데 46곳이 참여한다.

전시회는 46개 박물관을 글, 사진, 동영상 등으로 설명하는 참여박물관 소개 영역과 각 박물관 도록을 열람할 수 있는 도록전시 영역, 또 박물관들이 자체 개발한 아트상품 120여 점을 한데 모은 아트상품 전시 영역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12개 박물관이 제공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한상수자수박물관은 18~19일 조각보 받침 만들기와 손수건 수놓기 체험행사를 마련했으며 자연염색박물관은 21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홍화 무늬 손수건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대원사티벳박물관의 만다라 그림 그리기, 술박물관리쿼리움의 `빙글빙글체험 나도 바텐더`, 쇳대박물관의 자물쇠 액자 만들기, 목아박물관의 목조각 체험교실 등 다양한 이색 체험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가회박물관의 민화부채 그리기, 덕포진교육박물관의 제기 딱지 바람개비 등 전통놀이, 짚풀생활사박물관의 달걀꾸러미 만들기 등도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