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체험박물관` 나들이 어때요? - 조이뉴스 08. 06. 21

2008. 0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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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체험박물관' 나들이 어때요?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비가 잦은 장마철 장거리 나들이는 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주말 집에만 있기에는 답답하다. 이럴 땐 서너 시간 짬을 내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박물관을 찾아보면 좋다. 재미있는 테마와 흥미로움이 가득한 이색 박물관에서 눅눅한 날씨의 따분함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전시품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따분하게만 생각했던 박물관에 대한 고정관념까지 바꿔놓는다



#멍석과 바구니, 짚신에서 초가집까지-짚풀생활사박물관

2001년 서울 종로구 명륜동으로 이전한 짚풀생활사박물관은 짚풀 특히 볏짚의 쓰임새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설립한 세계 유일의 박물관이다.

짚풀은 우리 민족에게 아주 친숙한 소재다. 멍석과 둥구미, 바구니와 키, 심지어 짚신에서 초가집까지 짚풀을 토대로 이뤄진 조상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현재 짚풀 관련 민속자료 3천500여점과 연장 200여점, 조선못 3천여점, 제기 1천여점, 세계의 팽이 100여종 500여점 등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매월 달걀꾸러미 만들기, 새끼 꼬아 줄넘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성인 4천원, 청소년과 어린이 3천원. (02)743-8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