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2019 신문환 기증전 - 누군가에겐 소중한 展 개최"
2019.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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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풀생활사博, 신문환 기증전 '누군가에겐 소중한' 개최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기사입력 2019.10.10.
이달 22일부터 12월1일까지…생활사용구 등 40여점 전시
볏짚과 보릿대 등 짚풀의 역사를 보존하는 짚풀생활사박물관(관장 신좌섭)이
22일부터 12월1일까지 신문환 선생의 기증전 '누군가에겐 소중한'을 개최한다.
기증전에선 신문환 선생이 수십 년에 걸쳐 수집한 농업·생활사·재래공업 관련 용구 등 40여 점의 기증 자료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기증자에게 소중한 것이었던, 또 누군가에게 소중했던 추억들을 후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과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실에서는 유물 스탬프 찍기와 유물 도안 컬러링 체험 등 참여형 이벤트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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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환 선생이 기증한 씨오쟁이, 두트레방석, 김발틀(왼쪽부터).
신문환 선생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짚풀문화의 가치와 멋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앞선 세대의 추억과 그 가치가 잊히지 않도록 계속해서 짚풀문화의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짚풀생활사박물관 관계자는 "누군가에게 하찮아 보일 수 있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수십 년 동안 애지중지 보관해 온 물건일 수도 있다"며
"수많은 사연이 깃들어 더 의미 있는 개개인의 소장품들을 보면서 단절된 세대와의 연결고리를 찾아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19/10/10/0000511773_002_20191010180613927.jpg?type=w647)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짚풀생활사박물관 별관 2층에서 열리는 기증전 관람은 무료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신문환 선생의 '누군가에겐 소중한' 기증전에 대한 정보는 짚풀생활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