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이상한 박물관 - 소원을 이루어드립니다.

2024. 0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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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박물관 - 소원을 이루어드립니다.] 

전시일정: 2024. 6. 1 ~ 10. 30

전시장소: 짚풀생활사박물관 한옥관


복의 사전적인 의미는 ‘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 또는 거기서 오는 행복’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길흉화복의 운수는 사람의 힘이 아닌 하늘이 정하고 사람은 ‘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새해가 되면 연날리기, 복조리 걸기, 윷놀이, 십이지 풍물놀이 등 다양한 행사와 놀이를 통해 액(厄)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였습니다.

현실생활에서는 장수와 부귀, 행복, 다산 등의 소원을 담은 십장생, 모란, 수(壽) · 부(富) · 귀(貴)와 같은 길상문자 등을
의례의식부터 의.식.주에 사용되는 사물에 새기며 행복한 삶이 이어지길 빌었습니다.

필통과 같은 사랑방 도구에는 입신양명(立身揚名)을 기원하는 마음을,
베갯모와 같은 안방 세간에는 가족의 부귀와 강녕, 다남(多男)을 기원하는 마음을,
수저집, 둥구미와 같은 부엌의 식기류에는 식복(食福)이 끊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이번 기획전시는
짚풀생활사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액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만든 짚풀유물과 자수유물을 한데 모았습니다.

‘이상한 박물관_소원을 이루어드립니다.’ 기획전에 오셔서 '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바랍니다. ❤